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후 도주...경찰까지 폭행한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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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후 도주...경찰까지 폭행한 40대 남성

입력 2024-10-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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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나려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붙잡힌 뒤에도 다시 도망치려했고 제압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음주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일) 밤 10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반포나들목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차선을 넘나들며 도주했습니다. 경찰이 A씨의 차량을 앞질러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낸 후에야 남성은 멈춰 섰습니다.

붙잡힌 A씨는 경찰차 뒷자리에 태워져 이송되던 중, 서초나들목 갓길에 잠시 차가 멈춘 틈을 타 다시 도주했습니다.

A씨는 자신을 뒤쫓던 경찰관 두 명을 폭행했지만 결국 제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A씨에게 맞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