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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윤-한 독대 쉬워…한동훈이 윤 대통령에 전화하면 거부하지 않을 것"

입력 2024-10-03 11:41

"독대 쉽게 할 수 있음에도 한동훈이 언론에 자꾸 흘리며 갈등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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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쉽게 할 수 있음에도 한동훈이 언론에 자꾸 흘리며 갈등 조장"

윤석열 대통령(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 요청을 거절한 것을 두고 "지금이라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전화하면 대통령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3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독대는 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표가 진실한 의사로 독대하려고 하면 그건 얼마든지 열려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절대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독대를 쉽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 대표가 언론에 자꾸 흘린다"며 "한 대표가 요구하는 독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독대가 아니다. 그 독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계속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한 대표가) 저런 식으로 언론플레이하면서 자꾸 갈등을 조장시키고 있다"며 "지금 (윤 대통령) 탄핵 정국의 전야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성공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자기가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나? 그게 올바른 정치인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대해선 "탄핵소추 결의를 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잘한 점도 있고 못한 점도 있지만, 윤 대통령이 탄핵을 받을 만한 중대한 위법 사유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 결정이 기각될 때 노무현 대통령 때와 같은 엄청난 역풍이 불 것"이라며 "여권에서는 탄핵소추 결의가 되는 것까지도 전제해서 생각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하고 또 대비책을 잘 세울 수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관련자 전원을 불기소 처분한 것을 두고는 "김 여사가 그 문제에 관해 부주의했던 측면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 교활한 종북 인사가 파놓은 함정에 김 여사가 빠진 것"이라며 "야권에서는 이것만 파고들어 가면 (윤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김 여사 죽이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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