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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당 신경전 고조 속…조국 "혁신당-민주당, 한길 걷는 동지"

입력 2024-09-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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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한길을 걷는 동지라는 점을 잊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5일) 10·16 재·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박웅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혁신당 '탄핵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우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선거 후에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하는, 독재를 힘껏 뿌리 뽑아야 하는 한길을 걷는 동지"라며 "이 점을 한시라도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 저부터 성찰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비판은 하되 할퀴지 말고 비틀지 말자, 각 당의 지지층끼리 싸움을 부추기는 말을 삼가자, 윤석열 정권이 좋아할 일 절대 하지 말자, 각 후보의 능력 자질·도덕성·정책으로 논쟁하고 겨루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은 사실관계를 소명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당사자들이 다 부인하고 있다는 말만 되뇌며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방어막이 주저앉기 전에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라. 때가 늦을수록 국정농단 증거는 쌓이고 탄핵의 시간은 가까워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를 향해서는 "억울하다면 검찰과 경찰에 자진해서 휴대폰 압수수색을 요청하라. 실체적 진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본인의 텔레그램을 공개하라. 기왕이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도 권해서 휴대전화를 함께 제출하라"며 "그러면 본인의 억울함을 소명하고 사실관계를 더 빨리 명확하게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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