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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가비' 가비 "'패리스 은지 튼튼' 이은지 덕에 떴다"

입력 2024-09-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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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가비

'라디오스타' 가비

댄서 가비가 부캐 '퀸가비'로 MZ들의 알고리즘을 접수한 근황을 공개한다. '패리스 은지 튼튼' 이은지 덕에 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비가 1년여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레전드 짤을 위해 새 단장을 하고 등장, 존재감을 발산한다. 올(All) 화이트의 래미네이트를 드러내며 환한 미소를 짓는 가비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어떤 하얀 것도 날 이길 수 없어"라며 퀸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MZ세대들의 알고리즘을 장악한 '디바마을 퀸가비' 탄생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제 삶이랑 비슷한 부캐"라면서 '퀸가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세계적인 셀럽 킴 카다시안과 패리스 힐튼의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면서 '퀸가비' 콘텐트를 구상했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어 미뤄뒀던 콘텐트였다고 고백한다.

특히 가비는 '퀸가비'가 뜰 수 있었던 이유가 '패리스 은지 튼튼'으로 활약해준 이은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화제가 되기 전 '퀸가비' 콘텐트를 본 이은지가 먼저 출연하겠다고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 이에 '퀸가비'와 '패리스 은지 튼튼'의 시너지가 완성될 수 있었다. 가비는 "'UV방' 유세윤을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유명 프로듀서로 섭외하고 싶다"라는 컬래버를 제안한다. 과연 세계관 합병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가비는 아이브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를 뛰어넘는 '퀸가비적 사고'인 퀸의 마인드를 정의한다. "하기 싫은 게 있어도 나는 퀸이니까, 사람들이 날 좋아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해야지~ 그게 바로 퀸의 마인드"라고 설명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포즈를 전파한다. 포즈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하는 것"이라며 당당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가비는 본업인 안무가와 부업인 예능인의 수입 차이를 솔직하게 밝힌다. "안무는 월급 벌듯이 하는 거고, 방송은 프리랜서 개념", "단가만 따지면 이것이 더 높다"라고 해 눈길을 끈다. 이어 가비는 에스파의 '슈퍼노바'와 아이브의 '아센디오'의 라치카 버전 무대를 펼치며 본업 천재 면모를 자랑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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