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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장 많은 곳, 강남 아니다?

입력 2024-09-24 13:31 수정 2024-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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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교육과의 전쟁'을 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원 수가 급증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사설학원은 모두 8만 8738개 입니다.

정부의 사교육비 조사가 시작된 2007년보다 약 30%, 2만개 넘게 늘었습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교습학원·어학원·예체능학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3911개)입니다.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3679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화성시의 학원은 1년 사이 370개가 늘어나는 등 증가 속도도 빠릅니다.

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사를 오는 학생 수가 늘면서 학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시와 강남구에 이어 대구 수성구(2867개), 경기 성남시 분당구(2622개), 경기 부천시(2545개), 경기 남양주시(2511개) 순으로 학원 수가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공교육이 성적 향상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을 찾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1~2학년에 영어 정규 과정을 넣고, 고교 내신은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 자료: 김문수 국회 교육위원· '사교육 원인 분석과 대책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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