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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올 가을 첫 서리…지난해보다 한 달 넘게 빨라

입력 2024-09-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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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올 가을 첫 서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 올 가을 첫 서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탐방로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푸른 잎사귀도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오늘(24일) 설악산 정상과 가까운 중청대피소 가까이에 올가을 첫서리가 내렸습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악산에 첫서리가 내린 날은 10월 29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는 35일 빨리 관측된 셈입니다.

2000년대 들어 설악산 첫서리가 가장 빨랐던 해는 지난 2022년입니다. 9월 21일이었으니, 올해보다 고작 3일 빨랐습니다. 그만큼 올해도 서리가 빨리 내린 겁니다.

설악산 올 가을 첫 서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설악산 올 가을 첫 서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해발 1596m에 있는 중청대피소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잰 밤사이 최저기온은 5.4도였습니다. 어제는 3.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불과 닷새 만에 10도 이상 기온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내륙에서도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외출할 때 여벌 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산행할 때는 방한 장구를 챙기고 해가 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오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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