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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야구] 또 대기록 세운 김도영 이제 홈런 2개 남았다

입력 2024-09-24 11:09 수정 2024-09-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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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쪽으로, 뒤로 갑니다"
"계속 갑니다!"
"이 타구는, 이 타구는"
"이 타구는~ 넘어갔어요!"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또 한 번 새로 쓰였습니다.

1회 말 1번 타자로 나온 김도영의 시즌 38호 홈런.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 낸 김도영은 올 시즌 136득점째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미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과 최소타석 내추럴 히트 포 더 사이클,
최소 경기이자 최연소 30-30과 최연소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까지 쓴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한 겁니다.

5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0번째 도루에 성공했는데요.

이제 대망의 40홈런-40도루에 홈런 두 개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일단 도루는 다 채워서 마음은 이제 좀 홀가분하고이제 다섯 경기 남았는데
팬분들이 기다리시는, KBO 팬분들께서 기다리시는 40-40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좋은 컨디션 관리 잘해서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3득점을 추가한 김도영은 최다득점 기록을 138득점까지 늘렸습니다.

이날 KIA는 투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삼성에 5 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처음 출장한 윤도현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해
타선을 이끌었고 두 번째 투수로 오른 김기훈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제 다섯 경기가 남은 KIA.

과연 김도영이 40-40과 함께 역대급 활약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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