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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전북 토사 유출 사고 잇따라..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입력 2024-09-21 14:10

오늘 최대 120mm 더 내릴 듯...산사태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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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대 120mm 더 내릴 듯...산사태 피해 주의

전북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임실·진안·김제 등 곳곳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전북 영암 학송리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에 빗물과 토사물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오늘(21일) 오전 전북 영암 학송리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에 빗물과 토사물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오전 11시 24분쯤 전북 임실읍 이인리에서는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도로를 가로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에서는 "담이 무너지며 주택 마당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해 배수로를 확보하고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에 차량 두 대가 침수돼 1명이 자력 대피하고 1명이 구조됐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오늘(21일) 오전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에 차량 두 대가 침수돼 1명이 자력 대피하고 1명이 구조됐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오전 8시 21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며 차량 2대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1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30분까지 총 47건의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산사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오전 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주택 뒤 '둑이 무너져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배수작업에 나섰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오늘(21일) 오전 전북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주택 뒤 '둑이 무너져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배수작업에 나섰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전북자치도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군산·익산·완주·정읍·장수·임실·고창·전주·김제·진안·부안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무주·남원·순창 등 3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익산과 군산 지역엔 산사태 경보가, 무주와 완주 지역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북 지역은 오늘 30~80㎜, 최대 12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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