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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15일 별세

입력 2024-09-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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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유족에 따르면 김동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오전 5시 경기도 부천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면서 손으로 일기도를 그려가며 설명하는 등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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