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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모집 마지막날...지원자 26% 증가에도 경쟁률 하락

입력 2024-09-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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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이 오늘(13일)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보다 1만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학 제외) 중 38개 의대의 수시 원서 접수가 이날 밤 9시 기준으로 마감됐습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3089명으로, 현재까지 7만3628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23.8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5만8463명보다 이미 1만5165명(25.9%)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30.28대 1이었지만, 올해는 모집 인원이 60.8% 증가하며 경쟁률은 줄었습니다.

올해 지역인재전형은 1549명 모집에 1만9419명이 지원해 12.5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0.46대 1보다 상승했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권 의대 지원자는 1만6671명으로 지난해보다 8.9% 줄었습니다. 반면 경인권은 44.4% 증가한 2만2333명, 지방권은 41.7% 늘어난 3만3215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도 서울권 의대는 41.19대 1에서 35.77대 1로, 경인권은 131.03대 1에서 77.01대 1로, 지방권은 17.89대 1에서 14.74대 1로 모두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대학별로는 가천대가 104.19대 1로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논술전형은 41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대 정원 확대로 수험생들이 서울, 경인권 대학에 분산 지원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권 의대 역시 지원자 수는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이 늘어 경쟁률은 작년보다 낮아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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