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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정년이' 제작사 재산 가압류 신청 인용…계약교섭 부당파기"

입력 2024-09-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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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포스터

'정년이' 포스터

MBC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이 지난 10일 인용됐다.

12일 MBC는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으며 법원에서는 2024년 9월 10일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고 전했다.

MBC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정년이'의 제작사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재산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정년이'는 당초 MBC 편성으로 알려졌던 작품. 연출자 정지인 감독 또한 MBC 소속이었다. 1년 가까이 '정년이'를 준비해오다, 제작비 등의 문제로 MBC와 제작사가 갈등을 빚었다. 결국 '정년이'는 MBC가 아닌 CJ ENM 계열인 스튜디오드래곤으로 향하며 tvN에 편성됐다. 이와 함께 정지인 감독은 MBC를 퇴사했다.

이에 대해 tvN 관계자는 "사실관계를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tvN 토일극으로 편성돼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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