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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상위 20~30%는 빼고 주자"

입력 2024-09-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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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전 국민이 아니라 상위 20%나 30%를 제외한 중산층과 서민에게 지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분들(중산층·서민층)이 훨씬 소비 성향이 높아 훨씬 더 많이 소비 진작이 될 것이고, 경기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그는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것보다는 어렵고 힘든 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도움도 될 것이고 경기 회복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국민의 몇 퍼센트에 어느 정도를 지원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엔 "여러 가지 사회적 합의를 해야 되겠지만 제 생각에는 상위 20%를 제외한 80%나 또는 30% 제외한 70%나 다 가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포함되지 않겠느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것으로 인해서 소비 진작이 된다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부 상위 계층을 제외한 어렵고 두툼한 계층에 두텁고 촘촘하게 주는 것이 훨씬 더 경기 진작, 또 어려운 분들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도 5월에 최고위원회나 또는 대통령이나 여당 대표 만날 적에도 상당히 신축적인 입장을 표명하신 거로 알고 있다"며 "제가 볼 적에는 크게 이견이 있을 사안은 아니고 또 우리 당내에서도 이 정도 가지고 정책 토론을 벌이는 것은 굉장히 생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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