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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김지수 명불허전 존재감

입력 2024-09-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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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김지수

'가족X멜로' 김지수

'가족X멜로' 김지수가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가족X멜로'에서 김지수는 세밀한 감정 표현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코미디부터 멜로까지 단짠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력이 금애연을 만나 폭발한 것.

매회 김지수가 그려내는 금애연의 모성애와 단단한 내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틋한 감정선까지 보여주며 김지수화된 금애연을 완성시켰다. 이혼 후 홀로 딸 손나은(변미래)과 아들 윤산하(변현재)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고, 전 남편 지진희(변무진)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갈등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반면 가족빌라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순간들에서는 금애연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자연스럽게 그려져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윤산하에 이어 손나은까지 독립시키고 난 후 홀로 남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슬픔의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를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새로운 환경과 그로 인한 감정 변화를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김지수는 '가족X멜로'를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덕분에 생활 연기로 무장한 금애연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족X멜로'에서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I,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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