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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앨범이 터닝포인트"…'컴백' 보넥도의 '근거 있는 자신감'(종합)

입력 2024-09-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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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역대급 참여도다." 보이넥스트도어가 근거 있는 자신감을 장착하고 컴백했다.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가드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3집 '19.99'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20대에 접어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나이스 가이'는 '타고난 끼가 운명인가 봐'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자신감이 중요하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명재현은 "무대 위에서 끼를 보여주는 방식이 멤버들마다 다른 게 우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엔 무대를 할 때 내 성격이 능청스럽고 많은 분들께 애교도 많이 부리고 팬들이 '인간 플러팅'이라고 말할 때가 있다. 그런 걸 자연스럽게 녹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5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역대급으로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전곡에 참여할만큼 성장세를 담았다. 특히 이한은 "작사·작곡 참여도도 높아지고 진짜 우리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참여도라 말하고 싶다. 과거엔 상상하거나 타인의 이야기를 봤다면 이번엔 우리의 자전적인 경험을 녹여냈다. 스무살 무렵에 느꼈을 고민과 생각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재현은 "이 앨범에 스무살이 되어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다 담아냈다. 감히 이 앨범은 열아홉살의 성장통 같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스물이라는 곡을 작업할 때 내 진심이 담기길 바랐다"며 "어릴 적 다니던 동네 놀이터와 학교도 가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변화를 가졌나 집중하며 가사를 썼다. 이번 앨범의 가사들은 진심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태산은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경험과 에피소드가 많이 들어갔다. '콜미(Call me)'라는 곡을 작업할 땐 이 노래가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길 바랐다. 가사 작업할 때 아버지께 직접 연락드렸다. 아빠가 그 날 저녁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줬다. 듣는 분들도 이런 식으로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버지 말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후렴구 가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다양한 청춘의 군상을 담은 앨범 중 왜 '나이스 가이'를 타이틀곡으로 정했을까. 성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끼를 발산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그런 곡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이 곡이 나왔다. 이처럼 우린 어떤 장르나 스타일에 국한을 두지 않고 말하고 싶은 바에 어울리는 장르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을 담고 싶다.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트랙에 보이넥스트도어 표 표현력을 담았다. 앨범 자체를 좋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명재현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책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새롭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는게 우리의 숙제 중에 하나다. 때문에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소속사 수장이자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지코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항상 모니터링 같이 해주고 피드백도 같이 해준다. 그래서 결과물이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프로듀서이자 좋은 선배여서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운학은 "내년이면 전원 20대가 된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한번쯤은 꼭 들어보고 싶다. 열심히 해서 그 수식어 가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실제로 여러 행사나 무대를 다니면서 좋아하는 분이 늘어나는구나 체감한다. 우리의 응원봉이나 이름을 외쳐주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걸 느끼는만큼 무대 위나 아래에서 책임감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새 앨범은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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