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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뉴스] "좋은 한덕수, 나쁜 한덕수" / "셀프 충성, 배우자에 충성" / "군의관 추가 배치"

입력 2024-09-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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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한덕수, 나쁜 한덕수"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오늘(9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데요.

김대중 정부에서 함께 몸담았던 박지원 의원과 한덕수 총리가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총리 사모님이 디올백 300만원짜리 가지면 받으실 거예요?]

[한덕수/국무총리 : 그런…]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아는 사모님은 안 받아요.]

[한덕수/국무총리 : 그런 가정을 전제로 해서는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의원님 존경하고요. 의원님하고 말레이시아 가서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그때는 좋은 한덕수였는데 지금은 왜 나쁜 한덕수예요.]

[한덕수/국무총리 : 그거는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2. "셀프 충성, 배우자에 충성"

앞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진행됐습니다.

첫 타자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였는데, 경기 침체와 응급실 뺑뺑이 등 민생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전 정권 탓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에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발이 나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 대통령은 극히 일부 특권 계급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충성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박근혜·최순실 두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적도, 어떤 무당도 막아주지 못할 것입니다.]

3. "군의관 추가 배치…명단 공개 엄단"

응급실에 군의관을 파견하는 게 효과가 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내로 군의관 235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 대란에 대한 보복으로 개별 의사와 군의관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생겼는데, 복지부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이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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