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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토론토국제영화제 뜨거운 호응 이끌어내

입력 2024-09-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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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베테랑2

개봉을 앞둔 영화 '베테랑2'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지시간 6일 오후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프리미어 상영에 류승완 감독이 참석, 상영 전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9년 전 '베테랑'으로 찾은 토론토 영화제를 9년 후 '베테랑2'로 다시 찾게 돼 너무 영광이다. 1편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색다른 의미의 영화적 체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했다.

'베테랑2' 공식 프리미어 상영 현장은 영화를 주목하고 있는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큰 상영관을 가득 메운 채 상영이 시작됐고 현지 관객들은 매 장면마다 웃음과 감탄을 터뜨리며 '베테랑2'에 제대로 몰입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승완 감독은 상영 후 약 30분간 이어진 관객과 Q&A 시간에는 '전작 배우들이 속편으로 다시 모이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사하게도 배우들이 '베테랑' 속편을 기다렸고 '베테랑2' 촬영 첫날 마치 (1편이 끝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이 영화를 다시 찍기를 바래왔다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고 대답했다. 류승완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Q&A에 참석해 준 언론과 관객들에게 "토론토 영화제는 나에게 정말 친근하고 소중한 곳이다. 토론토 관객들의 큰 호응 덕분에 '베테랑2'를 가지고 극장에 오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상영 종료 뒤에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관객들은 '베테랑2' 액션과 스토리텔링, 시대성을 제대로 담은 소재에 대해 '시리즈 전작을 뛰어넘는 강렬함. '존 윅4'의 액션을 뛰어넘는 액션 연출(theScore esprots)' '영화를 완벽하게 즐기게 해주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끄러운 연출(Screen Zealots)' 등 극찬을 보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황정민(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정해인(박선우)이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13일 개봉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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