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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사랑 앞에 형이고 뭐고 없는 '직진남'

입력 2024-09-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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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이종원

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거침 없는 '직진남'으로 돌진한다.


이종원(이신)은 6일과 7일 방송된 MBN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실감 나는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 이신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고 있다.

이날 진세연(경주연)을 두고 형 김재중(이군)과 본격 대립하기 시작했다. 먼저 진세연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고 늦은 밤까지 연락을 기다리는 등 올곧은 순정을 보인 이종원은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김재중과 진세연이 너무 까워져 있었고 결국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몹시 낙담했지만 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도발을 선택했다. 수영장에서 진세연을 만난 이종원은 멀리서 김재중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진세연에게 입을 맞췄다. 분노한 김재중과 이종원이 몸싸움을 벌였고 물에 빠진 형을 간신히 구해낸 이종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이 찾고 있는 첫사랑이 양혜지(전새얀)이라는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이종원의 내적 갈등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형이 나쁜 기억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는 그였기에 진실을 덮으려 했지만 김재중의 첫사랑인 척 연기를 하는 진세연을 사랑하게 되면서 고뇌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이종원과 진세연의 갈등의 골도 깊어져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40분.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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