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경원 "민주, 건수만 있으면 '김건희 특검' 외쳐…탄핵 빌드업"

입력 2024-09-06 10:14 수정 2024-09-06 2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가치봄 영화제 영화'소풍'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가치봄 영화제 영화'소풍'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을 향해 "무슨 건수만 있으면 기승 전 김건희 특검을 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항목을 늘리자는 주장을 또다시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은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의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를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나 의원은 "야권이 정말 김 여사께서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생각할까? 만약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그들도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천이라는 절차와 그 결과를 보면 결론이 나오는 것을 구태여 들고나오는 것, 바로 습관성 프레임 씌우기 아니냐"라며 "참 나쁘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들의 목적은 명백하다. 사사건건 근거와 구실을 만들어 대통령 탄핵의 빌드업을 집요하게 하는 것"이라며 "특히 더 나쁜 것은 김 여사를 윤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로 판단하고 집중 공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선거 전 시작된 아주 악질적 쥴리 음모론이 그 신호탄이었던 것 같다"며 "여성에게 가장 모멸감을 주는 프레임이고, 아주 비열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여성정치인들에게 시시때때로 주로 가했던 교묘한 네거티브를 대놓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 의원은 "물론 몇몇 사안에서 말끔하지 못한 사과나 설명, 적시대응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민주당의 광기 어린 선동 네거티브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에 정중히 이야기한다"며 "이제는 더 이상 정치를 퇴행시키는 무조건, 무차별, 무자비한 특검과 탄핵의 칼춤을 멈추시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