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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심위…오후 늦게 결과 나올 듯

입력 2024-09-06 08:15 수정 2024-09-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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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6일) 열립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 여사의 기소 여부를 다룰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비롯해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해 심의할 계획입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포함해 무작위로 뽑힌 15명의 외부 전문가가 심의위원으로 참석합니다.

또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수사팀과 김 여사 측 변호인이 참석해 의견을 진술할 전망입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참석 요청을 받지 못했습니다.

검찰 수사팀과 김 여사 측은 이날 회의에서 최대 45분씩 의견 진술을 할 수 있는데, 쟁점은 김 여사가 받은 선물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팀의 결론은 무혐의였고, 김 여사 측도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가급적 일치된 의견을 도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론을 내게 됩니다. 다만 수심위의 판단을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결론은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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