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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우주소녀 다영, 이영표도 인정했다 "세계 3대 턴"

입력 2024-09-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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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우주소녀 다영, 이영표도 인정했다 "세계 3대 턴"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다영은 지난달 28일과 4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해 'FC 탑걸' 팀에서 활약을 펼쳤다.

앞서 다영은 'FC 스트리밍파이터'와의 경기에서 빠른 질주와 팀의 사기를 올리는 턴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캐스터 배성재와 해설위원 이영표는 "세계 3대 턴이 있다. 지단 턴·크루이프 턴·다영 턴"이라며 "기가 막힌 터닝이 이번에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다영은 'FC 액셔니스타'와 제5회 슈퍼리그 4강전을 펼쳤다. 다영은 상대팀의 박지안을 마크하겠다며 "지안 언니 입에서 '저 때문에 축구 못하겠어요'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영은 경기 전 몸풀기 중에도 남다른 순발력과 체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그는 압박 마크뿐만 아니라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예고했고 이를 지켜보던 조재진은 "다영이 진짜 많이 늘었다"며 인정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다영은 귀여운 포즈를 짓던 것도 잠시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자 찰거머리 마크를 시작했다. 이에 하석주는 "화장실까지 쫓아가겠다"며 다영에게 집중했다.

전천후 에이스로 진화한 다영은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슈팅으로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컨트롤 좋다" "폐활량이 엄청 좋다" "체력 좋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고, 결국 다영은 상대가 방심한 수비를 뚫고 선제골까지 성공시키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FC 탑걸'은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다영은 "내가 맡은 임무만 다 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안 언니랑 근호 감독님 입에서 '아, 진짜 꿈에 나오겠다'라는 얘기를 듣도록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그런데 정말 꿈처럼 지금 근호 감독님께서 나오시면서 '다영, 꿈에 나오겠어'라고 말씀하시고 가셨다.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것 같아서 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영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KBS 1TV '얼리어잡터' MC로도 활약 중이다. 더불어 다영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핫딜임다영 by섭씨쉽도'의 '핫딜임다영'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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