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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개그맨 먹방으로 홍보"…상인들 속여 수억 챙긴 유튜버 구속

입력 2024-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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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유명 개그맨이 출연하는 '먹방' 영상으로 가게를 홍보해주겠다며 상인들을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유튜버가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B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주도에서 카페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 75명에게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해주겠다"고 접근해 2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상인 한 명당 홍보 영상 촬영비 명목으로 60만~400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특히 'KBS 공채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들이 홍보 영상에 출연한다며 상인들을 현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A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얼굴이 잘 알려진 개그맨 등이 출연해왔으나 지난해 10월 18일을 끝으로 새로운 영상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망을 피해 잠적했던 A씨는 최근 제주에 들어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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