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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 열면 같이 죽겠다"…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편 테이저건 맞고 체포

입력 2024-09-04 09:38 수정 2024-09-04 09:41

흉기로 아내 등·골반 찔러..."구속영장 신청 적극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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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아내 등·골반 찔러..."구속영장 신청 적극 검토할 것"

인천 계양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인천 계양경찰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경찰이 출동하자 "문 열면 함께 죽겠다" 버틴 50대 남편이 테이저건을 맞고 긴급체포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17분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흉기를 휘둘렀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현관문 앞에 도착하자 50대 남편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아내를 찌르고 나도 죽겠다"며 협박했습니다.

대치를 이어가던 경찰은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테이저건을 쏴 남편을 제압하고 살인미수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남편은 부부싸움 도중 흉기를 꺼내 아내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등과 골반 등을 다친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치 상황에서 현장 판단으로 신속하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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