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시, 추석 응급의료 '풀가동'…문 여는 병원 등 1800곳

입력 2024-09-02 17: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서 의료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서 의료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료 현장 혼란이 다음 달 추석 연휴에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원을 설 대비 1.5배로 늘리는 등 응급의료체계를 '풀가동'합니다.

오늘(2일)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300여 개로 일평균 1800여 곳이 지정·운영됩니다. 이는 올해 설 연휴와 비교했을 때 1.5배 규모입니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newyearsday),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경증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3일 이상 내과 및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25개 보건소 모두 필수적으로 운영합니다.

7개 시립병원은 16일부터 18일까지 각기 다른 진료과목으로 외래 진료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응급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71억원을 긴급 지원합니다. 응급의료진 확보를 위한 전담의사 수당 지원과 응급실에서 연계된 환자의 수술 및 중환자실 운영 등 '배후진료' 강화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합니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0곳 등 총 69곳이 운영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