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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의 계엄괴담, 현대판 매카시즘...광적 선동”

입력 2024-09-02 16:52 수정 2024-09-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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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최근 대한민국에는 매카시즘보다 더 심한 광적 선동, 재명이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일) 페이스북에 “어제 이재명 대표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계엄령 괴담이 그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카시즘은 195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반공주의 열풍을 뜻합니다. 나 의원은 “몇 년이 지나 매카시즘은 허위와 몽상에 기반한 것으로 밝혀졌고, '매카시 개인의 정치적 야망에 의한 광적 선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제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은 국회 재적 과반이 찬성할 경우 즉각 해제하게 돼 있다”며 “170석의 민주당만으로도 바로 해제시킬 수 있는데도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이 현실성 없는 괴담 선동으로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 “이 대표가 시작한 '친일파 척결 챌린지' 역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재명과 조국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친일 밀정을 색출하겠다는 생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은 매카시처럼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친일 밀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재명과 조국 식의 반일은 국민 정서상 표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완벽한 독재 국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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