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각 개원식, 불참 대통령
제22대 국회 개원식이 오늘(2일) 열렸습니다. 개원한 지 95일 만입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좀 불편하더라도 서로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야 합니다. 국회도, 정부도 제일 앞자리는 민심입니다.]
각 당 대표들은 식 진행에 앞서 환담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 어서 오세요.]
[한동훈/국민의힘 : 또 뵙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 네 하루 만에…]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2. "비리 종합판"…김용현 비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용현 후보자 스스로 국방장관 부적격자라는 걸 인정하십니까?]
[김용현/국방부 장관 후보자 : 인정하지 않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식 둘을 미국, 영국, 프랑스에 도합 17년간 유학 보내고 그동안 서울 시내 아파트 2채 샀죠. 이것이 군인 월급으로 가능합니까?]
김 후보자는 이러한 의혹 제기에 아들의 학비가 그리 비싸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3. "응급실 붕괴 우려 상황 아냐"
복지부가 오늘 첫 응급실 현황 브리핑을 실시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응급실 의사 수는 평시 대비 73.49%라며,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