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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2차 사고로 7명 중경상..빠른 대피로 더 큰 피해 막아
입력 2024-09-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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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밤 강원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46km 지점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다.〈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에서 선행 사고에 이은 2차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사고 직후 대피해 더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어젯밤(1일) 8시 33분쯤 강원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46㎞ 지점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잠시 뒤, 뒤따르던 2.5톤 화물차가 승용차 옆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제네시스 승용차 운전자 47살 곽 모 씨는 앞서 단독사고로 다친 상태였지만, 바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대피했습니다. 덕분에 화물차와의 추돌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봐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고에 이어 6명이 탄 아우디 승용차가 사고 현장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추가로 났습니다. 운전자 56세 여성 박 모 씨를 비롯해 함께 탄 30대 남녀와 아동 3명 등 일가족 6명이 다쳐 원주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각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조승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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