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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웨딩'과 다르다‥한층 성숙해진 '새벽 2시' 문상민

입력 2024-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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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의 신데렐라' 문상민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문상민

배우 문상민(24)이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문상민은 지난 8월 24일부터 공개를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출연하고 있다. 이 작품은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전작 tvN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에선 형의 위장 결혼을 결사 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했다. 본체와 가까운 모습들로 댕댕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약간은 철부지 같은 막무가내 모습, 어린 시절 상처를 감추지 위해 어리광이 넘치는 댕댕미가 지한 캐릭터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차기작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적으로 전작과 같았고 캐릭터 자체도 재벌 후계자, 연상을 사랑하는 연하남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떠한 차별점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14살 연상 신현빈과 로맨스를 판타지와 현실 사이에서 설렘 가득하게 풀어냈다. 좀 더 무게감 있고 성숙해진 연하남의 면모를 차별점으로 살려냈다. 통통 튀는 '웨딩 임파서블' 속 지한을 내려놓고, 연상도 의지하고 싶은 연하남, 묵직한 저음 보이스, 일편단심으로 연상녀 신현빈을 지키는 백마 탄 왕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공과 사 모두에서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둘만 있을 때 숨길 수 없는 직진 사랑꾼의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한 한정 배려가 문상민 표 눈빛과 미소로 완성됐다. 특히 극 중 슈트핏을 위해 직접 사비로 15벌의 슈트를 맞췄을 정도로 진심을 다한 작품이었다. 한층 성숙해진, 그래서 더 매력 넘치는 '차세대 로코킹' 문상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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