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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35호포+이우성 결승타…KIA '역전 쇼' 선두 굳히기

입력 2024-09-02 08:43 수정 2024-09-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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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위만 만나면 더 강해지는 KIA가 이틀 연속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우승을 확정 짓는 승리 숫자 '매직 넘버'를 단숨에 12개로 줄이며 정규 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주말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도영이 친 공이 경기장 왼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집니다.

시즌 35호 홈런.

이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KIA.

이어 나성범이 바뀐 투수 오승환의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걷어 올립니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

무려 다섯 점 차를 따라잡으며 결국 동점을 만든 KIA.

8회 삼성도 다시 달아날 기회를 잡았는데요.

원 아웃 주자 1, 2루에 타석에는 디아즈.

그러나 높은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다음 타석에는 이날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박병호.

전상현이 던진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위기 뒤 기회라고 했던가요?

9회 김선빈의 안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KIA.

이우성이 왼쪽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린 사이 발 빠른 대주자 홍종표가 홈까지 들어오며 결국 역전에 성공합니다.

마무리 정해영이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KIA는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틀 연속 2위 삼성을 제압한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2로 줄였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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