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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 꼽은 2막 꿀팁

입력 2024-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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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가족X멜로'

'가족X멜로'가 반환점을 돌며 2막의 문을 연다. 주말 순삭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 진입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핵심 키워드를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가 직접 꼽았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지진희: 과거 무슨 짓?

드라마 전반부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X-아빠' 지진희(무진)가 건물주가 되어 돌아와 그 없이도 공고했던 가정의 평화에 균열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서류 상 정리된 남인데 벼락부자가 된 지진희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로 인해 다시 한 가족으로 묶여 동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집안을 망하게 한 장본인이 가족의 재결합을 꿈꾸며 등장하자 그 없이도 잘 살고 있었던 김지수(금애연)-손나은(변미래) 모녀는 큰 혼란을 겪으며 그를 밀어냈다. 그랬던 이 세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 전망이다.

지진희는 '시간이 지나 무진-애연-미래의 사이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 과정을 유심히 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라는 시청 꿀팁을 전했다. '그러기 위해선 베일에 싸여 있는 무진의 미스터리가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만 한다'라는 점도 강조했다. 큰 돈을 거머쥐게 된 배경에서 풍기는 위험한 범죄의 냄새는 아직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 지진희는 '무진이 어떻게 엄청난 재력가가 되어서 가족들이 있는 빌라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무슨 짓까지 한 그의 과거 사연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김지수: 눈물 나는 모녀 멜로

엄마 김지수를 둘러싼 'X-아빠와 딸' 지진희-손나은의 피 튀기는 삼각 패밀리 멜로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분출시키며 다음 회의 시청을 견인했다면, 이제 김지수-손나은 모녀의 이야기가 전면에 나오며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할 전망이다. 사고만 치는 지진희를 갖다 버린 후 이들 모녀는 서로의 든든한 원더우먼이 되어줬다. 김지수는 손나은이 '엄마'라고 부르며 자신을 찾으면,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거뜬히 해결했고, 갖은 시련에도 손나은과 윤산하(현재) 남매를 잘 키워냈다. 그런 엄마를 그만 고생시키고자 빨리 컸던 장녀 손나은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는 가장이 됐다. 서로에게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애틋함은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김지수는 '후반부에선 인생에서 제 이름 석자 없이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질주하는 미래가 안쓰러운 애연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며 전우 같았던 애연과 미래의 눈물 나는 모녀 멜로가 펼쳐진다'라는 핵심 포인트를 전했다.

#. 손나은: 미래의 성장

모녀 멜로의 연장선에서 손나은은 '미래의 성장'에 주목했다. 월세와 생활비를 부담하기 위해 남들은 다하는 취미 생활도 마다하며 야근, 특근에만 매달리고 보너스를 타도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김지수를 위해 태국행 비행기 표를 끊는 손나은을 보며 주변에선 '넌 너무 가족만 챙겨. 이제 너도 좀 챙겨', '네 인생에 너도 없는 것 같아'라고 한마디씩 건넸다. 그랬던 손나은이 조금씩 가족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의 위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이와 관련 손나은은 '미래의 성장이 어떤 변화를 맞으며 이루어지는지 봐주시면 재미와 감동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텔 4자대면 사건 이후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의 굴곡을 미래의 시선과 내레이션으로 함께 천천히 몰입해주시면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는 친절한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 최민호: 청춘 멜로

손나은과 최민호(태평)의 청춘 멜로도 관심 받고 있다. 완벽한 계획형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손나은은 최민호에게만 그 빈틈을 들켰다.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요란한 가족사도 그렇고, 이 때문에 속앓이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도 하필이면 최민호가 목격한 것. 그럴 때마다 최민호는 부담스럽지 않은 선을 지키며 손나은을 챙겼다. 우산으로 동네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손나은의 눈물을 가려줬고, 앞당겨진 신제품 론칭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는 손나은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다. 스트레스가 쌓인 손나은에게 송판 격파를 알려주기도 했다. 완벽한 멜로 그림체와 함께 시청자들도 덩달아 설렜던 순간이었다. 최민호는 '태평과 미래가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I,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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