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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저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 자택 찾아가서 조사"

입력 2024-08-29 13:56 수정 2024-08-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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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조사를 두고 "저도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 부인, 전직 영부인에 대해서 자택까지 찾아가서 조사를 한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조사 방식이라는 것은 정해진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장을 발부받아서 강제로 하는 거면 하겠지만,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방식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두고선 "준사법적인 수사의 처분 결과나 재판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언급을 자제해왔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처분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더 언급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 업무를 전담할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선 "준비하고 있다"며 "부속실을 만들려면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마땅한 데가 없다. 장소가 잘 준비되면 부속실이 본격적으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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