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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첫 사극 '우씨왕후', 사극톤 하고 싶진 않았다"

입력 2024-08-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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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세교 감독, 이병학 작가,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세교 감독, 이병학 작가,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빙 새 시리즈 '우씨왕후'의 배우 전종서가 첫 사극 연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종서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사극 말투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대사를 할 때 평소 느릿하고 여유있는 자연스러운 말투를 그대로 가져가는 편이다. 사극은 사극톤이 있는 것 같더라. 나는 나대로 사극을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회차를 찍으러 갔는데, 저 혼자 마치 미국 할리우드에서 중국말을 하고 있는 사람 같은 거다. 전혀 다른 언어를 쓰고 있더라.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면서 "선배들에게 자문을 많이 구했다. 사극톤과 내 말투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잘 조율해 나갔다. 그간 해오던 사극톤은 그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전종서는 "아버지가 추천해서 이 대본을 택했다. '사극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포인트가 있었다. 촬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렸는데, 저 빼고 모든 배우들이 다 남자 선배들인 거다. 저밖에 여자 배우가 없었다. '아 내가 이런 여성을 연기하고 있구나'란 체감이 됐다. 이 여성은 어떤 여성이었을지에 대한 생각을 그때부터 진지하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영화 '오! 문희'를 연출했던 정세교 감독과 '상의원'의 이병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전종서가 왕위 쟁탈전의 한가운데 놓인 왕후 우희 역을 맡았다. 국상 을파소 역 김무열, 시녀들의 수장 우순 역 정유미, 셋째 왕자 고발기 역 이수혁, 왕당의 대모달(대장) 무골 역 박지환, 그리고 왕 고남무 역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우씨왕후'는 오는 29일 파트1 전편을 공개한다. 9월 12일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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