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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에 러브콜…"AI 분야 국정 자문 요청할 수도"

입력 2024-08-27 07:48 수정 2024-08-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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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P,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 당선될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자문 역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공개된 팟캐스트 '션라이언쇼'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국정 자문에 응한다면 인공지능(AI) 등에 대해 매우 좋은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머스크는 정부 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하는 데 관여하고 싶어한다"며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머스크가 기업 운영 등의 이유로 너무 바빠 직접 내각에서 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머스크를 내각에 기용하고 싶지만, 그가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정 자문 역할은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머스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 인공지능(AI)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에 화답하듯 하루 뒤 자신의 SNS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와 미국을 구할 것"이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당선되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으로 다친 직후 SNS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공개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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