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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의 본토 공격에 반드시 대응…협상 의미 없어"

입력 2024-08-26 23:43 수정 2024-08-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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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자국 본토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에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협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렌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런 적대적인 행동에 적절한 대응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분명히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주를 급습해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합당한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 대응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양국이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었으나 이번 일로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니다. 협상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에 접촉과 관련한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는 정확하지 않다"면서 "현재 협상 문제는 사실상 타당성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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