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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아없숲' 노인 연기 위해 3주 만에 13kg 감량"

입력 2024-08-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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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 사진=넷플릭스

배우 윤계상.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배우 윤계상이 극 중 할아버지 캐릭터를 위해 3주 만에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할아버지가 된 20년 후의 모습이 6부에서 나온다. 상준이가 자신만의 시간이 멈춰버린 상태에서 모습이 나왔을 때 어떤 모습일지 고민했다. 스스로 살을 뺐으면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3주에 13kg을 뺐다. 그냥 굶었다. 하루에 닭가슴살 하나 먹었다"는 윤계상. 모완일 감독의 의견이 아닌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체중을 감량했다는 윤계상은 "감독님은 젊어 보인다고 걱정을 하더라. 살을 빼니 젊어보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CG 직업이 많이 들어가 있는 얼굴인 것 같다. 눈 색깔도 그렇고, 이후에 작업을 한 것 같더라"고 전했다.

또한 윤계상은 할아버지 연기에 관해 "여러 고민을 했다. 목소리도 생각했는데, 연기에 티가 나지 않을까 우려했다. 평상시 목소리로 하자고 했다. 굉장히 어둠과 고통 상처 속에 살아가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감정에 신경 썼다. 이 사람이 왜 치매가 걸린 상황에서, 그 안에서 그 이야기를 반복하는 건지"라고 설명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 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과 'JTBC X SLL 신인 작가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손호영 작가가 손잡은 작품이다.

윤계상은 호수가 보이는 레이크뷰 모텔의 주인 상준 역을 연기했다. 깊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영하 역 김윤석, 영하의 일상을 위협하는 여자 성아 역의 고민시,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보민 역 이정은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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