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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폐업한 쇼핑몰 알렛츠…경찰 "피해 신고 103건 접수"

입력 2024-08-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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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돌연 영업을 중단한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와 관련해 100여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3일 기준 서울 성동경찰서에 알렛츠와 관련한 103건의 고소가 접수됐다"며 "성동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회사 대표의 출국을 금지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9일 알렛츠의 박성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서 값비싼 가구와 가전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인 알렛츠는 지난 16일 돌연 영업을 중단한다며 자사 홈페이지에 "당사는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2024년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해 드린다"고 공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환불 지연 피해 등이 잇따르자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밖의 경찰은 '티메프 사태'에 대해서도 검찰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해피머니와 관련한 9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며 "이 중 직접 수사 기준에 부합하는 53건을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이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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