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에 턱걸이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0.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리얼미터가 집계한 주간조사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 6월 2주차 30.1%였습니다. 역대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차에 기록했던 29.3%입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는 0.7%p 하락한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부터 넉 달 넘게 3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p 오른 66.4%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5.5％p↓), 대전·세종·충청(3％p↓), 대구·경북(1p↓), 서울(4.2％p↑), 인천·경기(1.2％p↑) 등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2％p↓), 20대(4.9％p↓), 40대(2.7％p↓), 60대(4.3％p↑), 50대(3.2％p↑)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 더불어민주당이 4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국민의힘 6.0％p 상승, 민주당 2.2％p 하락한 수치입니다.
조국혁신당은 7.7％,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기타 정당 1.4％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7.9％였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두 조사 모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각각 ±3.1％p, ±2.0％p입니다. 응답률은 각각 2.8%, 2.5%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