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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고품격 하모니로 접수

입력 2024-08-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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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라포엠

'불후의 명곡' 라포엠

그룹 라포엠(LA POEM)이 '성악 어벤져스'다운 고품격 무대를 선사했다.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024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서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를 선곡해 라포엠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라포엠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여신'을 연상케 하는 깃발과 함께 등장, 풍성한 하모니로 웅장한 매력을 전했다. 다양한 음역대를 오가는 네 멤버의 보컬로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마칭밴드 등 볼거리가 더해진 무대 후반부는 마치 축제처럼 모두가 즐기며 한 편의 웅장한 대서사시를 완성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압도적인 퍼포먼스 중에도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라포엠의 무대 매너와 올림픽 개막식 수준의 무대 구성에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이들은 "콜드플레이 보컬도 (무대 영상을 보면) '좋아요'를 누를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2024년 상반기 최다 우승에 빛나는 라포엠은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만 5회를 거머쥔 '최상위 포식자'로 활약 중이다.

라포엠은 10월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 투어 'LA POEM 2024 USA TOUR'에 돌입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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