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3:5 토론토/미국 메이저리그]
한참 높게 날아오는 이 공에 덤비듯이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결과는 공이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동네야구면 모를까,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공을 때려서 홈런을 만드네요.
투수가 던진 공은 시속 156km.
볼카운트가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유리해서 타자의 눈높이로 던져 헛스윙을 유도한 건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나 1.4m 높이로 날아갔네요.
홈런을 친 토론토 클레멘트의 한마디는 "이런 공은 치지 말았어야 했다"였네요.
올 시즌 이런 높은 공에 삼진당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대 팀 감독은 "야구에선 가끔씩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