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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곳서 거부"…'김종인 응급실 뺑뺑이' 공유한 의협 회장

입력 2024-08-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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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회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사진=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 캡처〉

임현택 의협 회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사진=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 캡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언급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해 현재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알리고자 공유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 회장은 어제(22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 전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가 담긴 링크를 올렸습니다.


어제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오른쪽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왔습니다.

진행자가 반창고를 붙인 이유를 붙자 어렵게 응급실을 찾아 이마 8cm 정도를 꿰맨 일을 언급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새벽에 잘못하다가 넘어져서 이마가 깨졌다"며 "119가 와서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일으켜 응급실에 가려고 22곳에 전화했는데도 안 받아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겨우겨우 옛날에 자주 다니던 병원에 가서 신분을 밝히고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아무도 없었다"며 "(이런 일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지금 의료대란이 나서 결국은 우리나라 의료체제에 적지 않은 손상이 올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이것이 무너졌을 때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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