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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축하…자긍심ㆍ용기 안겨줘"

입력 2024-08-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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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응원석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응원석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일본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이날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연장 접전 끝에 이뤄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우승 확정 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동해' 표현이 들어간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일본 공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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