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음주 뺑소니' 김호중, 법원에 보석 신청했다

입력 2024-08-23 14:30 수정 2024-08-23 14: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1일 김씨 측이 낸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입니다.


김씨 측은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이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습니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었습니다.

결국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ㆍ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