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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댓글팀 의혹' 조국혁신당 오늘 고발인 조사

입력 2024-08-23 11:24 수정 2024-08-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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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오늘(23일) 고발대리인을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른바 '한동훈 댓글팀'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반 고발대리인 자격으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을 불러 조사합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지난달 9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한동훈 (당시) 장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콘텐트 등을 유튜브 소스로 만들어서 전달하고 유포하는 팀"이 있다며 "팀장 역할을 했던 한동훈 전 장관의 최측근이 '이거 한동훈 장관에게도 보고가 잘 되고 있다'는 식의 확인을 해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언론과 SNS를 통해 유사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한 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습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입니다. 국수본은 다음날 이 사건을 서울청으로 넘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내용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로 한 대표를 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달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댓글팀 운영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는 "(댓글팀 의혹에) 아는 바가 없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전혀 무관하다"며 "자발적인 지지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을 그런 식으로 폄훼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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