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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3연속 동결할 듯…미국은 9월 '빅컷' 기대감

입력 2024-08-22 07:38 수정 2024-08-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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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일단 이번에도 동결할 거란 예상이 많습은데요. 물가와 환율이 안정적이어도,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준은 다음달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2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해 2월부터 12차례 연속 동결 중입니다.

시장은 한은이 오늘 13번째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90%가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원인은 가계 부채 증가입니다.

5대 시중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이 지난 14일까지 약 4조2300억원 늘어 지난달 증가액인 7조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7월 전국 주택 가격이 0.15% 올랐습니다.

섣불리 금리를 낮췄다간 자칫 가계 대출과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큽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연방준비제도 위원 다수가 다음달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7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들이 다음달 회의에서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습니다.

우리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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