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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지, 존재 자체로 빛난 '인간 비타민'

입력 2024-08-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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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양혜지

'나쁜 기억 지우개' 양혜지

배우 양혜지가 '인간 비타민'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N 금토극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극 중 양혜지는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전새얀 역을 맡고 있다.

양혜지는 첫 등장부터 전새얀 역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서툰 한국어지만 할 말은 다 해야 하는 호기심 많은 성격 때문에 고풍스럽다를 꼬졌다, 엔티크하다를 촌스럽다로 표현하는 캐릭터의 엉뚱함을 발랄?러블리?명랑 3종 세트로 표현했다.

또 양혜지는 디테일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코믹함과 진지함,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능숙하게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자칫 미움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했다. 특히 양혜지는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연기로 캐릭터의 외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줄곧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성장해 온 양혜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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