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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 오킹에 상금 지급 취소…계약 위반"

입력 2024-08-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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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

'더 인플루언서'

넷플릭스가 예능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 오킹에게 우승 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1일 JTBC엔터뉴스팀에 "작품 공개 전에 관련 내용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은 창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노고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작품이 의도한 재미를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중요한 장치다. 이는 작품의 성공을 바라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 간의 약속이기도 하다"라면서 "따라서,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출연자 간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출연 계약 상의 비밀 유지 의무를 저버린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인플루언서'는 공개 일정이 확정되기도 전에 오킹의 우승 스포일러가 알려져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오킹이 위너즈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됐고, 위너즈의 전 대표 최승정이 '오킹이 위저즈를 계속 공격하는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고, 녹화를 끝낸 상황'이라면서 오킹의 우승을 스포일러한 것. 오킹이 지인들에게 자신의 우승 사실을 공개한 탓에 사태가 일파만파 커진 셈이다.

오킹이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에,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에 관해 넷플릭스 측은 "위약금 부분은 현재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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