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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김태리 '정년이' 10월 12일 첫방

입력 2024-08-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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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포스터

'정년이' 포스터

배우 김태리가 타이틀롤로 나선 tvN 새 주말극 '정년이'의 첫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10월 12일 첫 방송될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소재,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담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원작의 뮤즈로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문소리(서용례 역)가 출연한다.

이 가운데 21일 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2종의 포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포스터는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국극장과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서 활약할 5인방의 모습이 포착됐다.

먼저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으로 변신해 재능으로 가득 찬 눈망울을 반짝이고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 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분해 날 선 눈빛을 빛내며 극중 김태리와의 라이벌 구도를 기대하게 한다.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하는 라미란은 서늘하고도 대쪽 같은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하고, 매란국극단의 왕자님 문옥경 역의 정은채와 공주님 서혜랑 역의 김윤혜는 고혹적인 자태로 스타의 아우라를 뽐낸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낭만과 사람 냄새가 가득한 1950년대 거리 한복판, 선망에 가득 차서 국극장 간판을 바라보고 있는 김태리의 뒷모습이 보인다. 국극단 간판에는 어느새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국극단 주인공이 되어 있는 김태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향후 '정년이'가 그려 나갈 꿈의 무대, 그리고 세기를 넘어 다시 찾아올 여성 국극의 시대에 기대감을 높인다.

'정년이' 측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의 매력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정년이'를 완벽히 소화해낸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 배우들의 열연을 정지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에 담아냈다. 연기, 연출, 스토리 삼 박자를 모두 잡은 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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