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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굣길 초등생 현관문까지 뒤따라간 남성…잡고 보니 전자발찌 찬 '아동 성범죄자'

입력 2024-08-20 10:59 수정 2024-08-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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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하던 초등학생을 집 앞까지 뒤따라가고,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을 주거침입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14일 낮 12시 50분쯤 울산 남구에서 하교하던 여학생을 학교에서부터 주거지 공동현관 안까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쯤 걸어가던 여성의 다리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초등학생 딸이 하교 중 따라오는 남자가 있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몰카범이 있다"는 신고도 추가 접수됐고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앞서 초등학생을 뒤따라간 용의자와 같았습니다. 남성은 과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전력이 있으며,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여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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