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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은 천우희 역조공 '팬바보' 인증

입력 2024-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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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천우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

배우 천우희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역으로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글로벌 쌍끌이로 어느 때보다 화려한 페이지를 장식한 천우희가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것. 지난 17일 팬카페를 통해 50명을 선정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팬들과 대화를 통해 각각 다른 메시지를 담아 사인하고 개별 셀카를 찍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강남 모처 카페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천우희의 사비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뤄졌다. 이 카페를 방문한 200여 명의 팬들에게는 한정판 포토카드와 천우희의 친필이 담긴 머그컵 등이 제공됐다.

이번 역조공을 위해 제작된 컵홀더에는 '이거 마시면 우리 20년 더 함께하는 거다'라고 적혀 있었다. 천우희 특유의 유쾌함을 자아냈고, 현수막에는 'For the next 20 years, just like now(앞으로의 20년도, 그저 지금처럼)'라는 천우희의 마음이 담겼다. 이에 팬들은 '우리의 과거와 미래엔 우희가 있다'는 메시지로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5월 천우희는 팬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낭독해 화제를 모았다. 천우희는 "팬들에게 늘 큰 마음을 받아왔다. 데뷔 20주년을 맞아서 팬들이 무언가 준비하기 전에 제가 먼저 마음을 드리고 싶었다. 짧은 이벤트였지만 저도 앞으로 더 나아갈 에너지를 채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천우희는 금융, 패스트푸드, 뷰티 등 광고를 섭렵하고,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는 등 '광고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차기작은 드라마 '마이 유스'(가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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