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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도 만세…현빈·이동욱 '하얼빈' 들고 토론토 간다

입력 2024-08-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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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도 만세…현빈·이동욱 '하얼빈' 들고 토론토 간다
배우 현빈과 이동욱이 의미 있는 작품과 함께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직접 참석한다.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하얼빈'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이동욱은 영화제 참석을 최종 확정, 현지 공식 프로모션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을 만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극 중 현빈은 안중근, 이동욱은 이창섭 역할을 맡아 독립군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했다. 독보적 비주얼에 독립군 캐릭터까지, 그야말로 "만세" 소리가 절로 나오는 국가 대표 행보다.

우민호 감독과 현빈 이동욱은 8일 오후(현지시각)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리는 '하얼빈'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식 행사를 시작한다.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작품 상영에 앞서서는 레드카펫을 걸으며 영화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9일에는 TIFF Bell Light box에서 '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가 개최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In Conversation with'는 감독 혹은 배우를 초청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대담 형식의 행사다. 영화제 공식 프로그래머인 아니타 리가 진행을 맡는다.

특히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In Conversation with' 행사에는 '하얼빈'의 현빈 이동욱과 더불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루머스'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등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얼빈' 행사를 소개하며 "가장 기대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 중 하나다. 한국의 슈퍼스타 현빈, 이동욱의 커리어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얼빈'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온 우민호 감독과,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제작하며 현 충무로를 대표하는 제작사로 손꼽히고 있는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재회한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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