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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한총리 "철저히 점검·통제" 긴급지시

입력 2024-08-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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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에 각별히 대비하라는 긴급 지시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내렸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9일) "해안 중심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하라"며 "해안가 캠핑장, 산책로, 해안도로 등에 대한 재난 안전선 설치와 선제적 출입 금지 등을 통해 인명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강풍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간판, 건설 자재, 어선 등의 시설과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가 방조제, 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의 너울과 침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장마 기간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을 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며 "주요 정보를 재난 문자와 자막 방송 등을 통해 주민께 최대한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 및 지자체는 선제적 비상 체계 가동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제주도 서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20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2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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